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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욕창예방 및 관리

욕창이란?

욕창이란 압박 궤양이라고도 불리며, 특정 부위(돌출된 뼈)에 전단력/마찰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 궤양을 의미한다. 척수손상 환자의 경우 25%에서 66%에 이르는 발생률을 보이며, 욕창을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욕창은 손상된 조직의 깊이에 따라 4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외 2단계를 추가하여 단계를 분류한다.

  • 1단계 : 표피는 정상이나 30분 내로 없어지지 않는 홍반
  • 2단계 : 피부조직의 부분 손상으로 표피 혹은 진피가 손상
  • 3단계 : 피부와 피하조직까지 침범되는 경우
  • 4단계 : 뼈, 힘줄, 근육까지 노출되는 경우
  • 단계측정불가 : 피부 전층 및 피하조직 소실 후 딱지 형성으로 인해 깊이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 심부조직손상 의심 : 보라색 혹은 갈색으로 탈색된 국소부위가 또는 피가 찬 수포가 존재하는 경우
욕창 단계별 이미지 - 욕창 1단계, 욕창 2단계, 욕창 3단계, 욕창 4단계
욕창 1단계 욕창 2단계 욕창 3단계 욕창 4단계
욕창 1단계 그림 욕창 2단계 그림 욕창 3단계 그림 욕창 4단계 그림

욕창이 생기는 원인

압력은 욕창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중요하며, 압력의 강도, 지속시간, 조직의 종류 등이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압력이 주어지면 국소조직에 산소공급이 감소하여 조직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압력 외에도 전단력, 마찰력, 부동, 요실금, 경직, 활동저하, 영양부족, 의식변화, 고령, 습도 및 체온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흡연, 당뇨, 심혈관계질환 등은 욕창의 재발에 관련이 있다.

욕창 호발 부위 - 흉골, 늑골, 슬개골, 내축과, 견갑골, 후두골, 팔꿈치, 천골, 발꿈치, 어깨, 골반, 대전지, 외축
욕창 호발 부위

재활치료 초기에는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 천골부위(39%), 발뒤꿈치(13%)에 호발하는 양상을 보이나, 휠체어에 앉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엉덩이뼈(31%), 대퇴부 전자(26%)로 호발 부위가 변화된다.

욕창 예방을 위한 방법

욕창의 예방을 위해서는 앞서 말한 위험 요소를 피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압박을 피하는 등의 적절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머리를 올리고 있는 자세를 금지하고, 천골부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하여 다리를 올리고 있는 것이 좋으며,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최소한 2시간 1번씩 체위변동을 시켜주어야 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자주 변경해야 할 필요도 있다.

또한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할 때에는 30도 정도 기울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배게 등을 이용하여 뼈의 돌출부가 바닥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앉는 자세에서도 15-30분마다 압력 완화가 필요하며 몸을 앞, 옆, 뒤로 기울이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복되는 피부손상이 있는 경우, 욕창을 예방하고 및 진행을 막기 위하여 두께 5mm 이상의 폼(Foam) 재질을 부착하여 압력 완화를 시킬 수 있다.

체중지지를 위한 지지면(Support surface)

욕창 부위 혹은 욕창 호발 부위에 집중되는 압력을 넓은 부위로 분산시키기 위한 도구를 의미한다.

쿠션

대부분의 쿠션은 공기형, 폼형, 젤형으로, 휠체어나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 쿠션을 정할 때는 피부 접촉면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하여 각 쿠션의 완화 효과를 평가해야 한다. 또한 유지의 용이성과 내구성 역시 고려되어야 하며, 안정성과 자세유지에 미치는 영향, 무게 등도 고려되어야 한다. 도넛형 쿠션은 정맥 울혈과 부종을 유발하여 욕창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욕창매트

환자의 체중, 상태, 욕창의 위치에 따라 압력 조절이 가능한 공기주입형(air-filled matress)이 가장 효과적이며, 두께 10cm 이상이 적절하다. 하지만, 공기주입형의 경우 환자의 기능에 따라 매트 위에서의 자세 유지나 이동 시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쿠션과 마찬가지로, 사용하기 전에 욕창 부위 혹은 욕창 호발 부위로 압력 완화가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압력을 평가하여 적용해야 한다.

욕창 치료법

영양 관리

욕창이 발생한 경우 저단백 혹은 저알부민혈증 등에 대해 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교정해야 한다. 욕창이 있는 경우 하루 25cal/kg 이상의 열량섭취와 1.5-2.0kg/kg의 단백질 및 비타민, 무기질 섭취 등이 권장된다.

소독법(Dressing)

생리식염수로 상처를 세척하여 조직의 재생을 돕는 것이 좋으며, 다른 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은 감염된 상처가 아니면 피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건조한 상태보다 적절히 수분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이 회복에 더 좋다고 하며, 주변의 정상적인 피부조직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 접착식 필름(Tranparent films)

건조한 괴사성 조직을 제거하는데 좋으며, 상처의 보호 및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이드로콜로이드(Hydrocolloid)

상처의 보호 및 습도를 유지하고 삼출물의 흡수를 돕는다. 성장 인자의 증식으로 조직의 재생을 돕지만, 감염이 되어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수화 젤(Hydrogel)

포 혹은 과립 형태로 상처에 빈 공간이 있을 때 적합하다.

폼(Foam)

상처에 직접 부착되지 않으며 흡수력이 강하여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도움이 된다.

감염된 욕창의 치료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조직의 재생은 어렵게 되며, 2주간의 소독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으면 국부 항생제(silver sulfadiazine 연고)를 사용할 수 있다. 패혈증이나 연부조직염 등이 있는 경우 전신적 항생제 사용을 고려한다.

수술적 치료

적절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치유되지 않는 3, 4단계 욕창의 경우 피부판(Skin flap), 근육 및 근육피부 판(Muscle or musculocutaneous flap) 등으로 욕창 부위를 정상 조직으로 덮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