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는 중추 및 말초신경계 질환을 다루는 과로 두통을 비롯하여 뇌졸중(중풍), 간질, 치매, 퇴행성 운동질환, 어지럼 등의 질환을 진료합니다.
특히 정확한 간질병소의 발견과 성공적인 수술적치료를 위해 24시간 뇌파검사를 시행하고, 말초신경질환 및 근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근전도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뇌졸중(중풍), 치매 등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이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두통, 어지럼, 복시(겹보임), 시야 이상(안보임) 등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질환의 감별, 진단 치료를 시행합니다.
신경과는 뇌와 척수, 말초신경 및 근육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과입니다. 신경계 질환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여 신경과는 여러 가지 전문분야로 나뉘어 집니다. 뇌혈관의 이상에 의하여 갑자기 힘빠짐, 감각이상, 언어장애, 어지럼증,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는 뇌졸중, 경련을 다루는 뇌전증, 보행장애나 떨림으로 시작되는 파킨슨병 등의 이상운동질환, 대뇌의 전반적인 기능 감퇴로 발생되는 인지기능 저하를 다루는 치매, 말초신경이나 근육의 질환, 루게릭병, 젊은 사람에게 뇌경색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다발경화증, 어지럼증, 수면장애 등이 대표적으로 신경과에서 다루고 있는 질환입니다. 그 외에 뇌염 같은 신경계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두통 및 여러 가지 신경통도 신경과에서 진단하고 치료를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는 1984년 9월 개설되어 현재 11명의 교수, 8명의 전공의가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부터는 뇌전증 및 두통, 치매 및 운동성질환, 뇌혈관질환, 말초신경질환에 대한 분야별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1994년 근전도실, 1995년 뇌파실, 1996년 뇌혈류 초음파실, 1998년 비디오-뇌파 검사실, 2000년 인지기능검사실, 2008년 안구운동검사실, 2012년 자율신경검사실, 2013년 수면다원검사실과 수술중 신경생리검사실이 개설되어 각 질환의 체계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뇌전증은 의식을 잃거나 팔다리가 뻣뻣하게 굳고 떨리는 경련발작, 행동 변화 등 뇌기능이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뇌전증클리닉은 디지털뇌파검사기를 이용하여 검사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여 진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집중 뇌파 검사실에서 비디오 모니터링과 함께 지속적인 뇌파를 얻어 평소 관찰하기 어려웠던 경련발작을 직접 발견하고 그 양상 및 경련 시작 부위를 기록하여 진단률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수술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통은 신경과를 찾은 환자 중 가장 많은 원인 중 한가지로 혈관성두통, 근긴장성 두통이나 만성두통처럼 뇌의 기질적 이상 없이 발생하는 두통이 있고,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뇌 출혈이나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두통도 있어 정확한 신경학적 진찰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두통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을 통하여 정확한 두통의 원인을 밝혀내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성 편두통 환자를 보톡스로 치료하여 좋은 치료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한 여러 인지 능력이 서서히 감퇴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치료가 가능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는 치매를 구별하고, 치매의 종류와 중증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세한 병력청취, 신경학적 진찰, 인지기능검사, 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을 실시합니다. 또한, 치매의 발생 및 진행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치료와 인지훈련을 포함한 비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상운동질환은 몸이 말을 잘 듣지 않거나 원치 않는 운동이 저절로 생기는 불수의적인 운동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파킨슨병, 무도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병력청취, 신경학적 진찰, 이상운동질환의 양상을 분석하여 적절한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이런 증상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톡스는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막는 세균독소를 이용하여 불필요하고 비정상적인 근육수축이나 근육경력을 막기위한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검연측, 안면연축에 아주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운동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두통, 현기증 등의 증세가 갑자기 나타납니다. 일단 발병하면 대부분에서 신경학적 손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영구히 남게 되므로 적극적인 급성기치료와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 클리닉에서는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뿐 아니라 이미 뇌졸중을 앓았거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상 발생으로부터 6시간 이내에 내원하는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에게는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시술을 하는 등의 응급치료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뇌졸중의 후유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찾아내어 이를 치료하거나, 뇌혈관의 이상을 찾기 위해 뇌혈류 및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초신경질환이나 근육질환은 감각이상이나 보행장애, 손발저림, 통증, 근력저하, 근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이나 약물 등에 의한 말초신경질환, 손목굴증후군, 신경근병증, 길랑바레증후군, 내과 질환과 연관된 말초신경병변, 루게릭병, 중증근무력증, 근염 등 다양한 질환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비슷한 증상일지라도 그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가 필요하므로 말초신경질환이나 근육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과에서는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 외에도 영상검사, 유발전위검사와 자기장을 이용한 유발검사를 통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자율신경질환은 뇌질환 또는 말초신경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실신, 어지럼증, 땀분비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에 대한 병력청취, 신체 진찰과 함께 자율신경의 기능을 평가하는 자율신경검사실을 운영하여 자율신경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다발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은 젊은 나이에 뇌졸중과 유사한 감각이상, 운동 마비, 배뇨장애, 시력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재발이 반복되면서 점차 후유증이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초기에 진단하고 예방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후유증을 막는 데에 중요합니다. 신경과에서는 갑자기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에게 병력 청취, 신경학적 진찰과 함께 MRI, 혈액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초기에 진단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여 후유증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존재하는 공간에 대한 인식이 잘못 되거나, 불안정한 것을 의미합니다. 귀부터 뇌까지 신호가 전달되는 경로 중의 모든 이상, 심장의 이상으로 머리로 가는 피가 부족할 때, 소뇌이상, 무리, 과로, 내과적 질환, 심리적 이상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나 주위가 도는 느낌 뿐만 아니라 오심, 구토, 두통, 시야 흔들림, 자세 이상, 보행 장애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불안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신경계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 말 어둔함, 팔다리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외에 뇌영상, 전정기능검사 (귀기능), 혈액검사, 심기능 검사, 자율신경기능 검사, 심리 평가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잔존하는 어지럼증은 개인별 증상 및 기능에 따라 맞춤전정운동을 통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수면은 일생의 약 3분의 1일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일생의 나머지 3분의 2를 좌우합니다.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신경과에서는 수면 무호흡 등의 수면 호흡 질환, 기면증 등의 과다 수면 질환, 수면 중 이상 행동을 보이는 사건 수면 질환, 하지 불안 증후군 및 주기성 사지 운동 등의 수면 운동 장애, 밤낮이 바뀌는 등의 하루주기 수면-각성 장애 등 다양한 수면 장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면장애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수면다원검사 등의 정밀 검사 기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