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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자주 묻는 질문과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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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혈모세포이식이란?
A

조혈모세포이식이란 공여자(donor)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수혜자(recipient) 즉, 환자에게 정맥을 통해 투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여된 조혈모세포는 수혜자의 골수에 생착하여 조혈작용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골수이식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식에 주로 골수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특정한 상황의 말초혈액 또는 제대혈에도 환자의 골수를 재건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최근, 말초혈액 또는 제대혈을 사용한 이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각각 말초혈액조혈모세포이식, 제대혈이식이라 하며 골수이식과 같은 조혈모세포이식의 한 형태입니다.



 





☞ 조혈모세포이식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사용하는 조혈모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골수 이식: 골수를 채취하여 시행하는 이식



(2)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 혈액 분반술을 통해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시행하는 이식



(3) 제대혈이식: 제대혈을 사용한 이식



2) 수혜자(환자)와 공여자의 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동종이식: 조직적합성이 맞는 서로 다른 개체간의 골수 이식



① 형제간 이식



② 타인이식



(2) 자가이식: :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냉동보관 하였다 사용하는 이식



2) 전처치의 종류에 따라서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골수황폐화 전처치 이식: 환자의 골수기능이 소멸되도록 강력하게 전처치를 시행하는 이식



(2) 저강도 전처치 이식: 환자의 골수기능이 일부 남는 정도로 전처치를 시행하는 이식.

Q 골수이식이란?
A

골수 이식이란 용어가 풍기는 바와는 달리 수술이나 외과적 처치가 아니라 골수를 수혈하는 것을 말합니다. 골수란 뼈 속의 스펀지 같은 구조물(머리의 뇌가 아님)로 혈액의 세포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각각의 혈액 세포는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백혈병을 예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백혈병이란 백혈구가 암 변화를 한 상태입니다. 암 변화를 한 백혈구는 무한정 자라나기 때문에 백혈병 세포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지나친 백혈병 세포의 생성은 정상적인 혈액 세포의 생성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백혈병에서는 (1) 적혈구 생성이 감소하여 빈혈이 발생하고, (2) 혈소판 생성이 감소하여 출혈성 경향이 생기며(쉽게 멍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고 심한 경우엔 뇌출혈 등 치명적인 출혈이 발생하기도 함), (3) 정상적인 백혈구의 생성이 감소하여 감염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만약 백혈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은 차츰 진행하여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적인 골수세포도 같이 파괴됩니다. 백혈병에 대한 표준적인 항암제 치료의 경우엔 항암제의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 골수나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한 손상이 아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에서는 대상 질환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매우 많은 양의 항암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골수(조혈모세포를 포함한 골수세포)도 함께 심한 손상을 받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제 치료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 또는 기타의 치료 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이러한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목적 이외에 이식 후 있을지도 모르는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면역능을 떨어트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공여자의 골수세포(동종 골수이식), 또는 저장해 두었던 자신의 골수세포(자가 골수이식)를 주입함으로써 환자의 골수가 주입한 골수로 바뀌게 됩니다.





정맥을 통해 주입한 골수세포(조혈모세포 함유)는 환자의 골수를 찾아가 정착하여(착상) 혈액세포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주입한 골수가 성공적으로 환자의 골수에 착상하고 백혈병 세포가 다시 자라나지 않으면 환자는 백혈병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결국 완치에 이르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임파선암은 임파선을 이루는 세포가 암 변화를 한 것입니다. 고형 암은 근육, , 각종 분비선 등 각종 조직의 세포가 암 변화를 한 것입니다. 항암제 치료로 암세포가 파괴되지만 골수 역시 손상되기 때문에 일정한 용량 이상의 항암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골수 이식을 하는 경우엔 항암제의 골수 파괴 효과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적인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암을 제거하기 위해서 매우 많은 양의 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종 골수이식의 경우 주입된 세포 중 일부가 항 백혈병 효과를 갖는다는 것이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 항암제에 내성이 있는 잔여 암 세포를 파괴하여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Q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이란?
A

항암화학요법 후 골수억제 상태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는 시기나 조혈성장인자 투여 후 골수로부터 조혈모세포가 말초혈액으로 방출되는데 이를 구동화라 합니다.



분반술(장비를 사용하여 혈액을 거르는 것)을 통해 구동화된 혈액 중의 조혈모세포를 채집하여 골수와 같은 방식으로 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말초혈액조혈모세포이식이라 합니다.



골수의 채취에 따르는 마취와 채집의 번거로움이 없고 대량의 세포를 얻을 수 있어 시행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 제대혈이식이란?
A

제대혈에도 조혈모세포가 다량 존재합니다. 제대혈에 존재하는 조혈세포는 골수 또는 구동화 말초혈액의 조혈세포에 비해 미성숙하여 조혈의 잠재력이 더 큽니다.



아울러 제대혈세포는 면역능의 성숙 정도가 낮아 조직적합성 불일치에 따르는 생착 실패 또는 이식편대숙주반응의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것으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지만, 1회 분만에서 평균 80mL 정도로 그 채취량에 한계가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조혈 잠재력이 우수하지만 얻을 수 있는 조혈세포의 수가 적어 성인에서는 생착 실패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출산율의 저하가 세계적인 추세임을 감안할 때 향후 조직적합성이 일치하는 형제를 공여자로 가질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될 것으로, 제대혈은 골수를 대치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조혈모세포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Q 저강도 전처치 이식(일명 미니이식)이란?
A

지금까지의 조혈모세포이식은 골수를 황폐화시키는(완전히 망가트리는) 매우 강력한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조사가 전제된 것이었습니다.



최근 조혈모세포의 생착에 이러한 골수 황폐화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벼운 항암화학요법으로 수혜자의 면역계를 억제하는 이른바 면역황폐화 전처치(immunoablative conditioning)만으로 공여자의 조혈모세포 생착이 가능케 하는 이식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처치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어 고령의 환자 또는 다른 장기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공여자 림프구 주입 등을 통해 이식편대백혈병효과 또는 이식편대종양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백혈병을 비롯한 혈액질환 뿐 아니라 일부 등 고형암에 대해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Q 조혈모세포이식은 언제 하게 됩니까 ?
A

현재 조혈모세포이식은 (1)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2) 특이적 면역결핍질환, (3)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4) 예후(치료 경과)가 나쁜 일부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상적인 치료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기술될 의료 보험 적용 범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식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나이, 일반적인 건강 상태, 심장, , 간 등 주요 장기의 상태, 이전에 받은 항암제 치료 및 수혈 받은 경력 등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된 각종 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에 대해서는 진단 후 가능한 빨리 이식의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Q 골수를 비롯한 조혈모세포는 어떤 사람이 줄 수 있습니까(어떤 사람이 공여자가 될 수 있습니까)?
A

가장 이상적인 조혈모세포 공여자(골수, 혈액 등을 주는 사람)는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가족으로, 대개는 형제입니다. 불행히도 형제 중 조직 적합성이 일치할 확률은 1/4, 다시 말하면 4 명 중 1 명꼴입니다.





가족 중에 공여자가 없는 경우의 대안은 자가이식을 시행하거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기증 받는 것입니다. 자가이식에서는 환자 자신이 공여자가 되는 셈입니다. 이 경우 환자는 질병 초기 또는 1 차 치료 후 임상적으로 질병이 없는 상태 즉, 관해기에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었던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되돌려 받게 됩니다. 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자(타인)가 발견되어 이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말초혈액에도 골수와 같은 조혈모세포가 있습니다. G-CSF 등 조혈성장인자를 주사하여 골수에 있는 조혈모세포를 혈액으로 이동하게 한 후 혈액분반술 이라는 조작을 통해 이와 같은 세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말초혈액의 조혈모세포는 골수에 비해 약 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개 2-4회 분반술을 시행해야 이식에 필요한 세포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기증 받은 조혈모세포가 이식에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
A

인체의 면역체계는 끊임없이 몸을 순환하며 이물질 또는 다른 세포가 침입했는지를 점검하는 백혈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백혈구는 자기 몸의 것이 아닌 것(non-self)을 찾아내고 파괴합니다. 따라서 공여자의 조혈모세포가 다른 환자(즉, 숙주)에 이식되면 공여자( 기증자)와 숙주(환자) 간에 상호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반응이 아주 심한 경우엔 환자의 면역체계가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거부함으로써 이식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거부반응). 반면에 공여자의 세포가 환자의 조직을 공격할 수도 있는데 이를 이식편대 숙주반응이라 합니다. 공여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이 가까울수록 이러한 합병증이 덜 일어납니다. 최근에는, 이식 전에 환자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전처치를 시행함으로써 이제 거부반응이 그리 흔치는 않습니다. 한편, 최신의 기술로 이식편대숙주반응을 일으키는 T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조직적합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의 이식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조직적합성이 일치하는 사람간의 이식이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Q 조혈모세포를 줄 사람(공여자)은 어떻게 정합니까?
A

세포는 표면에 다른 사람의 조직을 감지하고 거부할 수 있는 구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조물을 조직적합성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이라 합니다. 지금까지 네 종류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밝혀져 있는데 조직 적합성 항원 A, B, C 및 D가 그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공여자는 이들 4 가지 항원이 모두 일치하는 경우입니다. D항원은 특별히 더 면밀히 검토되는데, D항원이 다른 사람의 조직에 대한 면역 반응의 강도 및 거부 반응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조직적합성은 우선 혈청학적인 검사로 확인되는데 환자 또는 공여자의 혈액이 필요하며 혈액 세포와 각 조직적합성항원에 특이적인 혈청과 혈액 세포를 혼합하여 그 반응을 봄으로써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정밀한 검사로는 DNA 검사가 있는데 역시 공여자와 환자의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Q 공여자로부터 골수 또는 말초혈액은 어떻게 채취합니까?
A

골수는 수술실에서 전신 마취 하에 특수한 바늘과 주사기를 사용하여 공여자의 엉덩이뼈에서 채취합니다. 채취한 골수에 이식에 필요한 충분한 골수세포가 들어 있는지를 세포의 수를 세어 확인합니다. 바늘에 찔렸던 부분에 통증이나 압통(눌렀을 때 아픔)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심하지 않고 1주일 이상 가지 않으며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대개 공여자는 골수를 채취한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합니다. 골수를 기증하더라도 신체에는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골수는 재생력이 무척 강하여 골수 채취 후 바로 재생되기 시작하고 약 2-3 주면 완전히 회복됩니다. 때로는 채취한 골수에서 세포만을 분리하여 환자에게 투여하고 나머지 혈액 성분은 공여자에게 다시 수혈해 주기도 합니다.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의 경우 혈액 분반술이라 하는 조작을 통해 조혈모세포를 채집하게 됩니다. 분반술은 장비를 사용하여 혈액을 거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1회 시행에 약 2-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단 한차례의 분반술로 이식에 필요한 세포를 얻을 수도 있지만 수회 더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가이식뿐 아니라 동종이식의 경우에도 말초혈액을 이용하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